걸음아 나 살려라고 (as fast as his legs could carry him)

걸음아 나 살려라고 (as fast as his legs could carry him) 나체로 (naked) 백주에 (in broad daylight) 교정을 달렸던 그 남자 대학생은 근심걱정에 철옹성(invincibility)인 셩격으로 정신질환에 절대 안 걸렸을 (be entangled in ~) 것이다; 땡볕 (scorching); 도서관 터줏대감 (institution)

캐나다 사람들 5명 중 1명꼴로 (one in every five)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정신질환에 시달린다는 통계는 정신건강에 좋은 (-friendly) 생활 스타일이 긴박하게 요구된다 (take on urgency)는 것을 보여준다.. 마치 Victor Hugo의 Les Miserables에 나오는 구절 “오직 까만 땅에서만 다이아몬드가 보이고, 절망의 나락에 빠졌을 때 진리는 잘 보인다”를 풀어서 설명하는듯한, 어떤 캐나다 정신과 의사가 환자에게 했다고 전해지는 말은 그런 생활 스타일이 어떤 것인가를 시사한 듯하다. 우울증 (depression) 경험의 좋은 점은 세상의 많은 것들에 현혹되지 않고 간파해서 (see through ~) 진정한 의미로 행복,  삶의 의미, 즉 정신 건강에 정말로 아주 긴요한 (crucial for ~) 것 몇 가지만 붙드는 (adhere to ~) 능력을 기르는 (hone)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drive ~ home)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to put it simply) 주로 그런 능력은 비생산적 혹은 쓸데없는, 또, 많은 경우는, 터무니없는 (unwarranted) 걱정근심하지 않는 철옹성 같은 (invincible) 태도인듯하다. 그런 철옹성 같은 태도와 관련해서, 맘속에 떠오르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1960년대 후반 나의 초등학교 5학년 급우다. 남도의 한 도시에서 나의 학창시절은 딱 1년, 5학년 시절 밖에 안되고, 그 도시를 떠난 후 나는 5학년 때 급우 어느 누구와도 연락해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는 그 5학년 급우 한 명은 나의 인생에 크나큰 역할 (an outsize role)을 해오고 있다. 즉, 시종일관 (all along) 나 자신에게 나는 그 5학년 급우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을 주입시키며 (instill) 살고 있다. 그 급우는 누구 따라 강남 간다 (be carried away by others)는 식이 아니라 자기 줏대대로/배짱대로 사는 (on his own terms) 당당함을 보였다 (hold his head high). 당시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보리밥과 극빈 (abject poverty)을 자동 연계 시키는 통념에 굴복해서 (succumb to ~), 보리 많은 (heavy on ~) 도시락을 부끄럽게 여겨서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보리밥 도시락을 얼른 먹어 치우는 (make short work of ~) 경향이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들과는 아주 대조적으로 (in stark contrast with ~), 그 5학년 급우는 남들과 이야기하며 꽁보리밥 (little other than ~ = ~말고는 다른 것이 거의 없는) 도시락을 모든 학급생들이 보는 데서 (in full view of ~) 느긋하게 여유 있게(take his time in ~ing) 먹곤 했다. 생각나는 다른 한 사람은 1970년대 후반 내가 한국에서 대학 다닐 때 나보다 한 학년 위인 (ony year my senior) 남학생이다. 그 남학생은 백주에 (in broad daylight), 나체로 (naked), 걸음아 나 살려라 (as fast as his legs could carry him) 샤워실에서 운동장을 통과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AFKN 청취 동아리방까지 대학 교정을 질주했다.  여름방학 중 (in the middle of ~) 학교를 잠깐 들린 (drop in at ~) 그 남학생은 청취 동아리에서 최연장자의 장난질에 희생된 것이다 (fall victim to + N). 군대 제대하고 복학한 최연장자는 캠퍼스 샤워장 탈의실에 관련된 물정을 잘 모르는 (unsuspecting) 사람이 샤워하는 동안 그 사람의 옷을 몰래 빼 돌려 다른 곳에 숨겨놓는 장난을 즐겼다 (relish). 나는 그 남학생이 그 상황을 의연하게 대처 (take ~ in stride) 하는 것에 경탄했다. 옷이 빼돌려져 모르는 곳에 숨겨졌다는 귀띔을 듣자 (be tipped off that ~) 마자, 놀랍게도 아무 불평이나 걱정근심의 표정을 전혀 짓지 않고 크게 웃더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안은 벌거벗은 채 밖으로 나가  AFKN 청취 동아리방까지 질주했다. 그 남학생은 땡볕이 내리쬐는 (scorching) 날이고 여름 방학 기간이어서  교정의 야외에 사람들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추측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추측과는 다르게 (contrary to + N), 머리 식히려 밖에 나온 나 같은 도서관 터줏대감 (institution)들은 물론이고 (not to mention), 교내에서 합숙 중인 여성 만도린 합주단 단원들이 교정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걱정근심 안 하는 몸에 밴 (built-in = 내장된) 철옹성 같은 기질 때문에, 위에 언급한 두 사람들은 지금까지 그랬을 것이고 앞으로도 우울증에 전혀 말려들지 (be entangled in ~) 않을 것이다. – 토요일, 1월 10일, 2015년, 김진현 씀 –


영어원본은 영어인생 있는 그대로: 고품격 영어표현 실용례 (2015년 초판) ‘걸음아 나 살려라 (as fast as his legs could carry himt)’ 편에 있습니다.


< legs (as fast as their legs can carry them) (They tried to persuade Pluchart to stay for a while but, without breaking step, he told them that he must be off at once to Joiselle, where Legoujeux was waiting for instructions. So they shouted goodbye as they continued to race through Montsou as fast as their legs could carry them. They talked in snatches between gasping for breath. Etienne and Maheu were laughing happily, certain now of victory: once the International had sent them aid, the Company would be begging them to go back to work.) > – Emile Zola. (1885). Germinal. Part 4, Chapter 4. (translated by R. Pearson) –%ED%83%9C%EA%B7%B9%EA%B8%B0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대표작 Germinal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 중노동하는 탄광 광부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주인공 Etienne은 국제 노동자 동맹과 제휴할 꿈으로 부풀어 있다. 탄광촌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다지는 주인공과 지도부 동료는 승리 기대에 부풀어 한때는 걸음아 나 살려라는 식 (“as fast as their legs could carry them”)으로 빨리 움직였다.

< legs (as fast as his legs would carry him) (ran up the hill as fast as his legs would carry him) > Robinson turned away from this horrible sight. He grew sick to his stomach and felt faint. He soon began vomiting uncontrollably. After several minutes, when the vomiting had stopped, Robinson turned and ran up the hill as fast as his legs would carry him. – Robinson Crouse. –%ED%83%9C%EA%B7%B9%EA%B8%B0로빈슨 크르스의 한 대목이다. Robinson이 있는 힘을 다해 빨리 (“as fast as his legs would carry him”) 언덕을 올라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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