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되어 펑펑 울다 (move sb to copious tears)

감동되어 펑펑 울다 (move sb to copious tears) [영화 ‘국제시장’을 보며 감동되어 펑평울 캐나다 고교생들을 위해 크리넥스 많이 준비하다 (be at the ready)]; 담겨 있다 (be cloaked in ~); 베트남 난민 태워 달라고 애원하다 (plead with sb to-inf.); 연애 (courtship); 엄청난 노력 (toils)

영화 제목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는 영화에서 다루는 이야기를 잘 반영하는 것이다.  한글 제목 “국제시장”은 6. 25 동난 후 남하한 북한 실향 (displaced) 피난민 (refugee)들의 생계 (eke out a living = 어렵게 생계를 꾸리다) 터전의 중심 (hub)이 국제시장이었다는 점을 잘 아는 한국 관람객들에게는 그런 기능을 잘하고 있다. 영어 제목 “사부곡 (Ode to My Father)”은 실제적 가장 (de facto householder)로서 어머니와 동생들 (siblings = 형제, 자매들) 잘 부양하라 (support)는 아버지의 당부 말씀 [request that + 주어 + (should) + 동사원형]을 실천하는 것이 전체 생의 궤적 (trajectory)인 주인공 덕수에게 감동된 (touch = move) 캐나다 관람객들에게 그런 기능을 잘하고 있다. 덕수 등에서 떨어져 실종된 딸을 찾으러 함흥항 미국 군함에서 내리면서 아버지가 한 부탁은 덕수의 일생 사명으로 굳어진다 (shape up as his lifelong mission). 덕수는 자신의 생의 의미를 그 사명을 완수하는 것에 건다 (stake ~ on ~). 아래 세 가지는 덕수가 취한 후회 사전 방지 (preempt) 책으로 그 사명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았다고 회고하는 근거 (form the basis for ~) 중에 있다. (미국 소설가, Thomas Wolfe에 의하면, 할 수 있었던 일을 안한 것이 후회거리가 되는 것이지 할 수없었던 일을 못한 것은 후회거리가 안된다.) 덕수의 그런 회고가 담겨 있는 (be cloaked in ~) 말은 아내 영자에게 “이런 고생이 우리 세대에서 끝나고 자식들 세대로 이어지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와  골방에서 아버지 사진 보며 울면서 하는 말 “아버지, 우리 이만하면 잘 살지요? 그런데 엄청 힘들었습니다”이다. 첫째, 동생 대학 학비 마련하기 (fund) 위해 서독에 가서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grueling)일 중에 하나인 석탄 채굴 광부로 일한다. 둘째, 막내 여동생 결혼 비용 마련하기 위해 사랑하는 아내 영자의 반대를 물리치고 (over the opposition of ~) 전쟁터인 베트남에 간다. 영자는 덕수한테 이제 남을 위한 삶보다는 자신을 위한 삶을 하라고 촉구한다. 셋째, 그 사명의 외연 확대로, 베트남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푼다(do favors to sb). 함흥항에서 화물을 내리고 피난민을 태우라고 명령한 미 해군 선장에 대한 은혜를 베트남 피난민을 배에 태워 달라고 한국군 전투요원들에게 애원 (plead with sb to-inf.) 함으로써, 또 가난한 어린 시절 쵸코렡을 주었던 미군들에 대한 감사를 베트남 거리에서 베트남 소년에게 쵸코렡을 줌으로써 보답한다(pay the debt forward). 함흥항 미 해군 선박에 오르면서 등에서 여동생이 떨어지지 않게 하지 못한 죄책감을 느끼는 덕수는 베트남 소녀를 등에 업고 한국군 전투 선박까지 수영해서 구조한다. 남녀평등이 사회정의 구현에 중요하다고 배우고 자란 (be weaned on ~ = 어린아이가 엄마 젖을 먹고 자라듯 ~라고 교육받고 자라다) 캐나다인들에게는 개선의 여지 (room for improvement)로 보일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파독 광부로 일하기 전 덕수의 인생 묘사는 아주 자세히 하면서 파독 간호사로 일하기 전 영자의 인생에 대한 묘사는 거의 전무하다는 점이다. 잘못된 인상이길 바라지만 이점은 한국 문화는 여성을 홀대 (shortchange) 하는 경향이 있다는 인상을 준다. 서독에서 연애 (courtship) 초창기에 왜 파독 간호사로 왔는지, 파독되기 전에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땠는지 등 호기심을 전혀 표하지 않는 덕수에게 영자가 유도 질문한다. 그 질문에 덕수가 추측해서 한 답변한다. 그 답변에 어떠한 모양으로든  영자가 평을 했다면 상당한 정도로 (to a large degree), 여성 홀대 편집 인상은 주지 않았을 것이다. 여성 홀대 편집 인상은 캐나다 사람들이 덕수와 영자로 대변되는 한국 노장 세대의 절대빈곤을 탈출해서 잘 사는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는(rise from rags to riches) 집단적 사명을 완수하려는 억척같은 노력 (toils)에 감동하는데 전혀 방해되지 (stand in the way of ~ing) 않는 듯하다. 상영된 지 근 30일째 되는 이곳 캐나다에서는 ‘국제시장’ 상영 극장들마다 눈물 글썽이는 (brimming with tears), 눈물 줄기로 범벅이 되든지 또는 흘린 눈물로 빛나는 (glisten with ~) 얼굴을 지닌 관객들로 만원 (jam-packed)이다. 이 영화를 통해서 한국 현대사는 비극으로 점철되었으며 (be riddled with ~) 한국 노장 세대는 매 비극을 극복하는 불요불굴의 의지 (be resilient)로 경제적으로 풍요한 나라를 건설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initiate sb into sth) 모든이들 머리속에 떠오르는 한국 묘사에 적절한 시쳇말 (cliché)은 ‘열심히 일하면 하면 할수록, 더욱더 포기하기 힘들다’이다 (the + 비교급, the + 비교급). 이 시쳇말에 비추어 보면, 한국의 젊은 세대는 노장 세대가 완수하려고 온 힘을 기울인 집단적 사명 완수에 고삐를 늦추기는 (let up on ~) 더욱더 어려워져야 한다 (be supposed to be all the harder). 교실에서 한국 영화 “클래식”과 “내 머리속의 지우개 [영어 제목: “기억할 순간 (A Moment to Remember)”]을 관람할 때처럼, 캐나다 고등학생들은 불요불굴의 의지와 합쳐져 영화 “국제시장”에서 사명감 견인차 (a driving force behind the mission)로 작용한 인간애 (humanity)에 감동되어 펑펑 울 것이 (be moved to copious tears) 분명하므로 크리넥스 여러 통 준비해 놓아야 (be at the ready) 겠다. – 토요일, 2월 7일, 2015년, 김진현 씀 –


영어원본은 영어인생 있는 그대로: 고품격 영어표현 실용례 (2015년 초판) ‘감동되어 펑펑 울다 (be moved to copious tears)’ 편에 있습니다


< copious meals (add a final touch to that sense of happy surrender which comes at the end of copious meals) (A dish of fruit — grapes and pears — added a final touch to that sense of happy surrender which comes at the end of copious meals.) > – Émile Zola. (1885). Germinal. Part 4, Chapter 1. (translated by R. Pearson) -포도와 배로 차려진 후식은 포식 (“copious meals”) 후에 오는 행복감에 마무리 분위기를 추가했다는 대목이 Émile Zola 대표작 Germinal에 나온다.

< copiously (the tears poured out of her, copiously) (When they started howling and demanding bread, she burst out crying and slumped down on to the floor, hugging the pair of them as well as the sick Alzire in one single embrace; and the tears poured out of her, copiously, in a form of nervous reaction which left her feeling completely limp and exhausted, as she repeated the same phrase over and over, calling on death to come: ‘Dear God, why will You not take us all now? For pity’s sake, take us and be done with it!’) > – Émile Zola. (1885). Germinal. Part 6, Chapter 2. (translated by R. Pearson) –극빈에 시달리는 탄광 노동자들의 생활을 그린 Émile Zola의 Germinal에 나오는 대목이다. 두 애들이 배고프다고 울부짖자 그 두 애와 병석에서 오늘 내일 하는 애까지 모두 껴안고 엄마도 펑펑 (“copiously”) 울면서 하느님 빨리 다 데려가셔서 고통을 그만하도록 해주시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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